교회·hanmin.kr
한민교회
문장이 그대로 화면이 된 교회
틀에서 고른 것이 하나도 없는 교회 홈페이지. 교회가 쓰는 문장("다 다른 우리가 함께 다다른 교회")을 화면이 그대로 움직여 보여주고, 설교·묵상은 목회자가 직접 올립니다.
- 7장면한 화면에 하나씩 멈추며 읽는 홈
- 35편지난 1년 설교 — 목회자가 직접 추가
- 0줄설교·묵상을 올리는 데 필요한 개발자 호출
과제
한민교회에는 이미 쓰고 있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다 다른 우리가 함께 다다른 교회."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각자인 채로 한 자리에 모인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그 문장이 홈페이지 어디에도 살아 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배 시간과 오시는 길은 어느 교회 홈페이지에나 있고, 그것만으로는 이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조건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설교와 묵상은 매주 쌓이는 것이라, 그때마다 개발자를 부르는 구조면 결국 아무도 안 올리게 됩니다.
만든 것
이 사이트에는 틀에서 고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문장에서 화면을 끌어냈습니다.
첫 화면에서 "다 다른 우리가"의 글자들은 흩어져 있습니다. 방문자가 커서로(휴대폰에서는 손가락으로) 쓸어 모으면 한 줄이 됩니다. 다름이 모여 하나가 된다는 말이 설명이 아니라 손으로 하는 동작이 됩니다.
배경에는 화면 전체를 덮는 격자가 흐릅니다. 커서가 닿는 자리에서 휘고, 손을 떼면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어디에나 계신 성령, 어디에나 있는 교회"를 그림으로 옮긴 것입니다. 격자의 짜임새는 페이지마다 다릅니다 — 설교는 삼각으로, 묵상을 나누는 메아리는 동심원으로 퍼집니다. 메아리라는 이름이 곧 배경이 됩니다.
홈은 일곱 장면이고 한 화면에 하나씩 멈춥니다. 스크롤이 멈춘 자리에서 글이 순서대로 놓이고, 다 놓이면 다음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담임목사 소개에서는 사진이 가만히 서 있고 이력과 최근 설교만 흘러갑니다.
지난 1년 설교 35편을 모았습니다. 목록에서는 유튜브를 부르지 않고 썸네일만 띄우다가, 누른 것만 그 자리에서 재생됩니다. 그리고 목회자가 관리 모드에서 유튜브 주소만 붙여 넣으면 새 설교가 바로 올라갑니다.
휴대폰
방문자 대부분이 휴대폰으로 봅니다. 그런데 "한 화면에 한 장면"은 화면이 좁아지는 순간 가장 먼저 깨지는 약속입니다.
크기를 특정 기종에 맞춰 적어 두면 그 기종에서만 맞습니다. 그래서 그 화면에서 재서 줄이게 만들었습니다 — 사진·띠·지도는 줄이고 글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여러 장이 오는 자리(사진벽, 신문 지면)는 세로로 쌓지 않고 옆으로 미는 띠로 바꿨습니다.
담임목사 이력과 최근 설교는 합쳐 1,100픽셀이 넘어 어떻게 해도 한 화면에 안 들어갔습니다. 하나를 지우는 대신 같은 바퀴에 태워 함께 돌게 했습니다.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한 화면에 담깁니다.
결과
주소를 열면 이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가 첫 화면에서 전해집니다. 설교와 묵상은 목회자가 직접 올리고, 저를 부르지 않아도 됩니다.
계정·도메인·자료는 처음부터 교회 이름으로 되어 있습니다.